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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라톤의 거리는 왜 42.195㎞가 됐나@f15
- 華山김재훈
- 작성일2013.11.21 21:05:23
- 조회1,79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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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원전 490년. 그리스와 페르시아가 격돌한 ‘마라톤 전투’에서 이긴 그리스의 전령 페이디피데스는 승전보를 알리기 위해 마라톤 평원에서 아테네까지 죽을 힘을 다해 달렸다. “네니케카멘(Nenikekamen·우리가 이겼다)”이라는 말 한마디를 남긴 그는 결국 죽고 말았다. 그가 달린 총거리는 밝혀진 바 없다. 역사학자들은 약 280㎞였을 것이라고 주장한다.
일반적으로 마라톤의 근원은 바로 이 마라톤 전투에서 전령이 달린 거리를 측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. 오늘날 마라톤은 ‘26마일과 385야드’, 즉 42.195㎞다. 1896년 제1회 대회(그리스 아테네) 마라톤의 거리는 25마일(약 40.2㎞)이었다. 42.195㎞는 1908년 제4회 대회(영국 런던) 때 처음 도입됐다. 일설에 따르면 당시 누군가가 마라톤 경기를 윈저성에서 출발하자고 제안했다. 이 제안은 받아들여졌는데 공교롭게 윈저성에서 주경기장인 화이트시티스타디움까지의 거리는 25마일이 아니라 26마일이었다. 그때 영국의 메리 공주가 자신이 앉아 있는 로열박스 밑에서 마라톤 경기를 끝내게 하려고 지칠 대로 지친 선수들에게 ‘385야드’를 더 뛰게 할 것을 제안했다. 모두 그 의견에 찬성했다. ‘26마일과 385야드’라는 괴상망칙한 마라톤 거리가 탄생했다. 42.195㎞는 1924년 제8회 대회(프랑스 파리)에서 공식 거리로 인정됐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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